산업부, 한빛원전 부안 지진 영향 점검…"영향 없어, 정상 운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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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에서 부안지진 관련 영향과 원전 재난대비태세를 긴급 점검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추가 여진뿐만 아니라 향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원전 안전 운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예방정비 중인 원전 및 가동 중 원전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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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에서 부안지진 관련 영향과 원전 재난대비태세를 긴급 점검했다.
지난 12일 오전 8시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부근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빛원전에서의 지진 계측값이 최대 0.018g으로 지진경보 설정값(0.01g)을 초과했다. 1985년 한빛원전이 가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 설정값을 초과한 것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전소 비상근무 태세를 즉각 발령하기도 했다.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추가 여진에 대비한 발전소 운전현황 모니터링과 설비 안전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추가 여진뿐만 아니라 향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원전 안전 운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예방정비 중인 원전 및 가동 중 원전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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