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범·차량절도범 오해받아” 미키광수, 방송 펑크낼 뻔한 아찔 사연(컬투쇼)

서유나 2024. 6. 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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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미키광수(본명 박광수)가 방송 펑크를 낼 뻔한 생생한 사연을 전했다.

6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제주 특집에서는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개그맨 미키광수, 가수 주미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키광수는 "당황해서 비상용 키를 꺼내 문을 여는데 잘 안 해봐서 잘 안 들어가니까 뒤에서 차량 절도범으로 (오해를 하시더라). '신고하면 이건 무조건 방송 펑크다'싶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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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 왼쪽부터 곽범, 김태균, 주미성, 미키광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미키광수(본명 박광수)가 방송 펑크를 낼 뻔한 생생한 사연을 전했다.

6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제주 특집에서는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개그맨 미키광수, 가수 주미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금 늦게 3부에 합류한 미키광수는 "사실 여기 못 올 뻔했다. 비행기 출발시간, 탑승시간이 헷갈려 3분 전 공항검색대에 있는데 '왜 안 오시냐'고 하더라. 너무 늦어서 머리가 정지가 왔다"고 고백했다.

미키광수는 위기를 넘기기 위해 "앞에 분에게 '제가 너무 늦어서'라고 했더니 '제가 더 늦었거든요'라고 하시더라"며 "거기서부터 당황하게 된 거다. 어떻게 어떻게 빠져나가 알아보셔서 샅샅이 검사를 안 했다. 짐 들고 뛰었는데 다른 항공사에 가버린 거다. '여기 아니에요. 다른 데예요'라고 해서 가는데 덩치 큰 애가 뛰어다니니까 수배범으로 오해하시더라"고 토로했다.

다행히 제주도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미키광수의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 차를 공항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배터리가 나가서 문이 안 열렸다"고. 미키광수는 "당황해서 비상용 키를 꺼내 문을 여는데 잘 안 해봐서 잘 안 들어가니까 뒤에서 차량 절도범으로 (오해를 하시더라). '신고하면 이건 무조건 방송 펑크다'싶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을 알면 사람들이 웃는데 만약 이 상황을 모르면 '쟤 또 술 먹고 자서 안 왔다'고 할 수 있지 않냐"며 아찔했던 당시의 심경을 드러냈고, 김태균은 "그 옷을 입고 벌어진 일이냐"며 굉장히 화려한 미키광수의 의상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키광수는 "잘못하면 경찰와서 해명할 뻔했다. 진짜 그럴 수 있었다"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과 심경을 재차 털어놓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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