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백 보도 기자 "내 돈으로 샀다, 돌려줘…기록물? 부끄러워"

최종혁 기자 2024. 6. 14. 15: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앞서 이 기자는 김 여사를 향해 가방을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요구합니다. 디올 백과 샤넬 화장품 제가 제 돈으로 사준 겁니다. 디올 백, 샤넬 화장품 이제 돌려주십시오.
--

또 선물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있더라도 이를 건넨 최재영 목사가 외국인이라 국가가 소유하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에 대해서도 이해가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이명수 기자가 준 디올 백, 대통령기록물로 보존한다고요?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저는 싫습니다. 이제 그만 돌려주십시오.
--

그러면서 현재 순방을 가 있는 김 여사를 향해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에코백 메고 해외 여행 다니는 쇼를 중단하시고 명품백을 받은 사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스스로 밝혀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해 주십시오. 그리고 스스로 처벌을 받겠다고 말씀하십시오.
--

이 기자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관련해 한 보수 단체로부터 주거침입,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