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긴급점검에 위험요인 개선까지…공기업 '안전경영' 강화

이석주 기자 2024. 6. 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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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일부 기관은 최근 전북 부안 지진에 따른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 감전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긴급 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국민 안전 확보에 앞선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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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부안 지진 후 안전점검 착수
석탄공사는 '광업소 무재해 1000일 달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일부 기관은 최근 전북 부안 지진에 따른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지진 이후 감전 등 2차 피해 예방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지난 12일 오전 8시 26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올해 최대인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규모 3.1 지진을 포함해 총 17차례 여진도 일어났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날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 등 공공시설물과 피해 세대를 포함한 마을 주택 등 245개소를 찾아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임시 대책본부를 설치해 주민들의 전기고장 신고 접수를 받고, 분전반 교체 등 긴급 복구 활동도 펼쳤다.

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 감전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긴급 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국민 안전 확보에 앞선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이날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2024년 전북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단체표창도 수상했다.

공사는 그동안 전기안전 신산업 활로 개척, 전기안전관리 분야 일자리 매칭 등 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선 노력을 펼쳐왔다.

▮석탄공사 ‘무재해 1000일’ 달성

이와 별개로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13일 강원 삼척시 도계광업소에서 임직원 및 노동조합, 삼척시장, 삼척시의원, 도계읍장 등 유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계광업소 무재해 1000일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재해 1000일 달성을 기념해 시행한 ‘안전문화 표어/포스터 공모전’ 시상,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광업소 직원에 대해 ‘사장 특별포상’을 시행해 공사의 지속적인 무재해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인수 사장직무대행은 “결코 쉽지 않았던 무재해 1000일의 대업을 달성하기까지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동료를 위한 배려와 끊임없는 개선 의지 등 전 직원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석탄공사 도계광업소는 2021년 9월 15일 발생한 부상 재해 이후 2024년 6월 12일까지 무재해 1000일을 달성했다.

공사 관계자는 “빈틈없는 안전점검과 유해·위험요인 개선, 내실 있는 안전보건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광산 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석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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