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교통 관제구역 892→7천804㎢로 8.7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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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광역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정식 개국을 앞두고 3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9월 개국 예정인 제주광역 VTS는 기존 제주항 중심으로 이뤄졌던 관제를 제주도 전 연안으로 확대, 더 많은 선박을 대상으로 관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광역 VTS가 개국하면 관제해역이 7천804㎢로 기존과 비교해 8.7배 확대돼 하루 평균 500∼600척을 대상으로 관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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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광역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정식 개국을 앞두고 3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9월 개국 예정인 제주광역 VTS는 기존 제주항 중심으로 이뤄졌던 관제를 제주도 전 연안으로 확대, 더 많은 선박을 대상으로 관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주해역은 여객선 위험물운반선과 예부선, 어선 등 다양한 선박이 운항하고 있지만 892㎢ 해역에 걸쳐 하루 평균 선박 200여 척에 대해서만 관제서비스를 이뤄졌다.
제주광역 VTS가 개국하면 관제해역이 7천804㎢로 기존과 비교해 8.7배 확대돼 하루 평균 500∼600척을 대상으로 관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또 제주 전 해역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되면서 해양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14일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해 선박운항자가 안심하고 운항할 수 있는 바닷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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