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제13회 김의 날' 기념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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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13일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 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제13회 김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 행사는 한국김산업연합회 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완도군지회와 한국김생산자연합회 완도군지회가 주관했으며 신우철 완도군수,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최봉학 한국김산업연합회장, 김 산업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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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 기원 퍼포먼스 진행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13일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 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제13회 김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의 날’은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김과 함께 복을 싸 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음력 1월 15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김 채취 등으로 어민들의 바쁜 시기를 고려해 6월에 개최하게 됐으며 전국 대비 50%의 해조류를 생산하는 완도군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 행사는 한국김산업연합회 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완도군지회와 한국김생산자연합회 완도군지회가 주관했으며 신우철 완도군수,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최봉학 한국김산업연합회장, 김 산업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공로패 수여, 전남 으뜸 김 품평회 시상, 환영사, 김 수출 1조 원 달성 축하 및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 기원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부대 행사로 전국 으뜸 김과 김 사진 전시, 김 가래떡 시식 등도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수산 1번지이자 해조류 주산지인 우리 군에서 김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완도 김의 명성을 이어가고 해조류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데 완도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이어 "특히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추진해 해조류 소비 대량 시대를 열어 풍요로운 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송명달 해양수산부차관은 기념사에서 "김 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 신규 면허 개발 및 김 종자부터 생산, 가공, 수출까지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김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 행사 후에는 김 산업 종사자 대표들과 김 수급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김 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도군은 1942년 김 양식을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지주식 김 양식’이 국가 중요 어업 유산으로 등재됐다. 완도 김 생산량은 전국 대비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품질 향상은 물론 종자 개발, 양식, 유통, 가공, 수출까지 김 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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