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약가점으로 될까”...7월에 ‘20억 줍줍’ 아파트 나온다는데 어디?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6. 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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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께 일반분양을 앞둔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 15차 재건축)에 대한 수분양자 관심이 높다.

래미안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로, 이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수분양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래미안원펜타스가 그야말로 '로또'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래미안 원베일리가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점을 고려해도 2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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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원펜타스 조감도. [사진 출처 = 삼성물산]
다음달께 일반분양을 앞둔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 15차 재건축)에 대한 수분양자 관심이 높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심의위원회가 재심의에 나선 가운데 심의 결과가 나오면 다음달께 일반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로, 이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후분양 단지로 지난 10일 조합원 입주가 시작됐다.

래미안원펜타스는 토지 감정평가 반영 시점에서 따라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 넘게 차이가 날 전망이다. 분양가는 관할 구청인 서초구청 분양가심의위원회가 택지비, 건축비 등을 감안해 책정한다. 이중 택지비 감정평가 반영 시점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래미안원펜타스는 지난 2021년 5월 택시 감정평가를 통해 3.3㎡당 4196만원의 토지 가격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시공사 교체로 법적 다툼까지 생기면서 분양이 미뤄졌다.

결국 택지 감정평가 시기와 분양 시점에 3년이란 공백이 생긴 셈이다. 일반적으로는 분양 6개월 전 택지 감정평가를 받는다.

일반 분양가가 높아야 이익이 커지는 조합으로서는 최근 감정평가를 기준으로 분양가가 정해져야 이득이다. 이에 조합 측은 택지 감정평가를 다시 해달라며 3.3㎡당 7500만원의 분양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토교통부와 법제처는 택지 감정평가는 한 번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3년 전 택지 감정평가액을 반영한 분양가는 3.3㎡당 6000만원 수준으로, 택지비 기준을 언제로 할지에 따라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게 된다.

수분양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래미안원펜타스가 그야말로 ‘로또’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다.분양가가 3.3㎡당 7500만원이어도 전용 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20억원 중반대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40억원 중후반대에 형성돼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가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점을 고려해도 2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인근 공인중개업소를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예상 분양가를 묻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분양가 산정이 늦어지면 8월 한여름까지 일반분양이 밀릴 수 있는데도 청약통장 가점 등을 (수분양자들이) 체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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