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주 글로벌 전략회의…이재용 美 성과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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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시작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주 가전과 모바일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2주 뒤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글로벌 전략회의를 각각 진행한다.
특히 전 부회장이 DS부문장을 맡은 뒤 처음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이 회장이 2주간 미국 출장으로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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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주 가전과 모바일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2주 뒤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글로벌 전략회의를 각각 진행한다. DX 부문 회의는 3일간, DS 부문 회의는 하루 동안 열린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국내외 주요 임원진이 모여 부문별 업황을 확인하고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매년 상·하반기(6·12월) 두 차례 열린다. 이번에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 회의를 주재한다. 참석자들은 판매 확대 전략을 공유하고 사업부별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전략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전 부회장이 DS부문장을 맡은 뒤 처음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은 사상 최대인 약 15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산업에서 잇따라 경쟁 기업에 밀려나며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라 반도체 수장이 내놓을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이 회장이 2주간 미국 출장으로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추후에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30여 개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미국 동·서부를 횡단하며 메타, 아마존, 퀄컴, 버라이즌 등 정보기술(IT)·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잇따라 만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 빅테크들과의 포괄적인 협력 노력은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비전과 사업계획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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