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갤러리, 또 한국 진출…'마이어 리거' 하반기 서울점 개관

김일창 기자 2024. 6. 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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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갤러리 마이어 리거(Meyer Riegger)가 에프레미디스(Efremidis)를 인수합병하면서 올해 하반기 한국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어 리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수합병을 통한 서울 진출로 아시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새로운 작가를 받아들여 보다 규모 있는 갤러리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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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레미디스 인수합병…9월 3일 호르스트 안테스 개인전으로 개관
마이어 리거 갤러리 베를린 전경. 마이어 리거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독일 갤러리 마이어 리거(Meyer Riegger)가 에프레미디스(Efremidis)를 인수합병하면서 올해 하반기 한국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어 리거는 미리암 칸(Miriam Cahn)과 호르스트 안테스(Horst Antes), 셰일라 힉스(Sheila Hicks), 캐롤라인 바흐만(Caroline Bachmann), 존 밀러(John Miller) 등 세계 정상급 작가들을 보유한 갤러리이다.

마이어 리거의 공동설립자인 요흔 마이어(Jochen Meyer)는 지난 20년간 세계 최대의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의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며 아트 바젤의 성격과 방향을 제시했다.

에프레미디스는 2018년 베를린에서 컬렉터 스타브로스 에프레미디스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시작한 갤러리로, 지난해 아시아 진출을 위해 서울에 지점을 냈다. 서울 지점은 그동안 미셸 그라브너(Michelle Grabner), 토니 저스트(Tony Just), 아우라 로젠버그(Aura Rosenberg) 등 전속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마이어 리거는 독일 베를린과 카를스루에, 스위스 바젤, 미국 뉴욕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 진출하며 다섯번 째 지점을 확보한다.

마이어 리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수합병을 통한 서울 진출로 아시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새로운 작가를 받아들여 보다 규모 있는 갤러리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어 리거 서울 개관전은 오는 9월 3일 호르스트 안테스의 개인전이 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는 화이트큐브, 리만머핀, 타데우스 로팍, 페이스, 페로탕 등 국제적인 갤러리들이 들어와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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