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달청 비축물자 관련 진정 접수해 "사실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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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비축기지에 보관하고 있던 탄산리튬을 빌려 쓴 한 민간업체가 되갚을 때 제시했던 기준보다 품질이 낮은 저순도 물질을 섞어 반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난 2022∼2023년 부산 비축기지에 보유 중이던 탄산리튬을 민간업체에 빌려주고 상환받는 과정에서 순도가 낮은 물질을 섞어 받았으며 이를 9개월 동안 몰랐다는 의혹이 업체 내부 제보에 의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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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조달청 비축기지에 보관하고 있던 탄산리튬을 빌려 쓴 한 민간업체가 되갚을 때 제시했던 기준보다 품질이 낮은 저순도 물질을 섞어 반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충남경찰청은 14일 조달청 비축물자인 탄산리튬과 관련해 제기된 진정서를 접수해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난 2022∼2023년 부산 비축기지에 보유 중이던 탄산리튬을 민간업체에 빌려주고 상환받는 과정에서 순도가 낮은 물질을 섞어 받았으며 이를 9개월 동안 몰랐다는 의혹이 업체 내부 제보에 의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대여 물자를 상환받을 때 업체로부터 공인기관 성적서와 원산지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혹이 제기된 물품에 대해 샘플링 검사를 즉시 실사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부당이득을 환수하는 등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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