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선물 받은 투르크 국견, 18일 한국온다
타슈켄트/양승식 기자 2024. 6. 14. 15:18
대통령실은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검역을 마친 뒤 18일 한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현지 시각) “윤 대통령은 선물 받은 강아지를 동물원에 보내지 않고 직접 키울 것”이라며 “알라바이 두 마리가 추가되면 윤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개는 총 8마리가 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전 대통령에게 알라바이를 선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알라바이가 한국에 도착하면 용산 대통령실 어린이정원 잔디밭에서 뛰어놀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알라바이는 이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한다. 개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할 때마다 여러 국가에서 국견을 소개하거나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애견인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에서도 카심조마르토 토카예프 대통령이 자신이 키우는 국견을 윤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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