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유상증자 발행가액 확정…20일 일반공모

신라젠은 오늘(14일)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을 2천99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1차 발행가액이었던 3천315원 대비 소폭 내려간 금액으로 발행가액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달 자금도 1천144억원에서 1천32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신라젠은 조달 자금 중 880억원을 운영자금에, 151억원을 자회사 신라젠바이오에 출자해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일반 공모는 20일과 21일 진행됩니다. 증자 절차는 25일 마무리됩니다. 이외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가 전액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신라젠 관계자는 "조달되는 자금은 개발 중인 당사 유망 파이프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국내외 어려운 자본시장 흐름에서도 1천억원대의 자본 조달이 성공된 것은 그만큼 회사 및 파이프라인 가치에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금융관계사 리드코프는 법적 의무와 상관없이 취득하게 될 신라젠 주식을 최대주주 엠투엔의 보호예수기간 동안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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