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사망' 루머에 현대모비스 14% 급증…현대차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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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망 루머가 퍼지며 현대차그룹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1만 6500원(7.45%) 오른 2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주가가 크게 뛴 것으로 풀이된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을 7.19%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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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망 루머가 퍼지며 현대차그룹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1만 6500원(7.45%) 오른 2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장중 14.45% 뛰면서 25만 3500원까지 치솟았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11.92%까지 치솟았다. 현재 2시 기준 18만 8100원(4.73%↑)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정 명예회장이 아산병원에 VIP실에서 사망했으며, 관련 발표를 17일 할 예정이라는 지라시가 돌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주가가 크게 뛴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루머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의 지분 21.64%를 갖고 있으며, 현대차는 기아의 지분 34.16%를 갖고 있어 사실상 현대모비스를 지배하면 현대차와 기아차를 모두 움직일 수 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을 7.19%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1938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만 86세의 고령으로 지난 2020년 7월 대장게실염으로 병원 입원 치료 당시에도 위독설과 사망설이 돌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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