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악플 무뎌졌지만...아이가 볼까봐 고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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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가족들을 위해 악성댓글(악플)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13일 채널 '엄지원 Umjeewon'에는 '남녀노소 출산∙육아 전 필수 시청 드라마 (w. 박하선 배우) 우와한 감상회 EP02 산후조리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엄지원과 박하선은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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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박하선이 가족들을 위해 악성댓글(악플)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13일 채널 '엄지원 Umjeewon'에는 '남녀노소 출산∙육아 전 필수 시청 드라마 (w. 박하선 배우) 우와한 감상회 EP02 산후조리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엄지원과 박하선은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박하선은 "연기가 어려운 것 같다. '이제 좀 알아' 할 때 삐끗할 수도 있고,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물이 다를 때도 있다. 재밌으면서도 아직도 되게 어렵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엄지원은 "일단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거 있지 않나. 그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는 자체가 '이 사람이 얼마나 이 일을 사랑하는가'에 대한 방증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할 수가 없다. 욕먹는 거 되게 아프다"라고 다독였다.
악플에 대한 고충이 나오자 박하선은 "진짜 병이 난 적도 있다. 근데 거기에도 또 댓글을 달더라. 그때부터 신경을 쓰지 않기 시작했다"면서 "제가 그때 '흡인성 폐렴'으로 실려갔다. 근데 '흡연성 폐렴'이라고 담배 펴서 그런거라는 글이 달렸다. 그때부터 악플에 무뎌지게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들어야할 건 듣지만 그때보다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서 고소를 열심히 하고 있다. 저 혼자 문제였을 때는 상관이 없는데 이제 애들 친구 엄마가 볼 수도 있다. 언제 한번은 같이 육아하는 엄마가 저한테 진짜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 그러면 너무 속상하다. 애가 볼 수도 있지 않나"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박하선은 "정말 심한 글만 고소가 된다. 성희롱이나 가족을 건드리는 글은 고소가 된다. 너무 심한 거는 그렇게 해서 바로잡아야 할 거 같다"라며 "그래서 유튜브도 못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엄지원 Umjee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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