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 지리산서 17뿌리 대형 가족 산삼 발견 [앵커리포트]
산 속에 숨겨져 있는 로또, 바로 산삼인데요,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한 약초꾼이 17뿌리의 대형 가족 산삼을 발견해 화제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자태가 고귀하죠.
이 산삼은 어미산삼인 모삼의 나이가 약 70년으로 추정되고요, 감정가는 1억 3천6백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산삼은 말 그대로 자연에서 자라는 인삼을 뜻합니다.
인공 재배하는 인삼에 비해 성장하는 데 10배의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데요, 많게는 천 배 넘게 가격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자, 그럼 산에서 산삼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일단 인삼과 산삼, 자라는 곳이 다를 뿐 생김새는 똑같습니다.
줄기가 곧게 뻗어 있고, 갈라져 나온 줄기는 대칭형이고, 5개의 잎이 줄기마다 달려 있는데요,
보통 잎이 달려 있는 가지가 많을수록 값이 비싸다고 합니다.
가지가 하나면 10년, 두 개면 20년, 여섯 개면 60년 된 삼으로 본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 로또 캐러 산에나 가볼까? 생각하는 분 계시죠.
한국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최근 산에 미리 옮겨 심어놓은 중국삼이 많다며 국내산 진품 여부는 반드시 올바른 감정을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산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도 많으니까요, 함부로 먹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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