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한 '김미영 팀장'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14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전재홍 서초경찰서 경무과장 (전 인터폴 계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안녕하세요 김미영 팀장입니다. 이 문자 기억하십니까? 한 10년 전쯤에 돌았던 거의 1세대 보이스피싱이라고 할 수 있죠. 김미영 팀장의 문자 내용입니다. 김미영 팀장 사건부터 동남아시아 3대 마약왕 또 영화 범죄도시 4의 모티브가 된 파타야 살인 사건 등 이분의 손을 거쳐서 해외 공조를 통해 범인들이 검거됐는데요. 당시 경찰청 인터폴 계장이었던 전재홍 현 서초경찰서 경무과장의 이야기입니다. 최근에 사건의 수사 스토리 뒷이야기들을 담은 '지구 끝까지 쫓는다' 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셨는데요. 전화 연결해서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재홍 서초경찰서 경무과장 전화 연결해 보죠. 과장님 안녕하세요.
◇ 전재홍 서초경찰서 경무과장 (전 인터폴 계장)(이하 전재홍) : 예 안녕하세요. 전재홍입니다.
◆ 박귀빈 : 우선 이 소식부터 좀 여쭤보겠습니다. 앞서 잠깐 제가 언급했던 김미영 팀장 이라고 하는, 이 범죄자가 필리핀 감옥에서 수감돼 있었는데 탈옥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이 소식 어떻게 들으셨을까요?
◇ 전재홍 : 저희가 이제 탈옥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허탈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정말 많은 경찰관들이 노력을 해서 검거한 피의자였거든요.
◆ 박귀빈 : 그렇죠. 진짜 허탈하셨을 것 같고 그게 몇 년도였습니까? 이 김미영 팀장을 검거한 게요.
◇ 전재홍 : 2021년이었죠.
◆ 박귀빈 : 2021년인데 그런데 이 사람이 필리핀 감옥에 수감돼 있다가 탈옥을 한 건데 과장님께서 사실 좀 우려를 하시지 않으셨어요? 어디서 좀 탈옥 관련해서도 예견을 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 전재홍 : 제가 예견했다기보다는 범죄자가 검거돼서 어디 수감시설에 있으면 항상 탈옥을 꿈꾸기는 합니다. 누구든지. 그래서 탈옥 가능성은 항상 있는 거죠.
◆ 박귀빈 : 탈옥 가능성이 항상 있지만 제가 궁금한 거는 사실 이 사람이 인터폴하고 물론 공조를 하긴 했지만 과장님을 비롯해서 이제 우리나라 경찰들도 노력을 해서 함께 잡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국내로 데려오지는 못했죠. 국내에 있었다면 이렇게 탈옥을 했을까 이런 생각도 들긴 하거든요.
◇ 전재홍 : 그 당시에 이제 국내로 송환하려고 했었는데 필리핀 사법기관에서 그때 총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지 사법 사건이 종결된 후 송환하는 게 정상적인 절차입니다.
◆ 박귀빈 : 원래가요 근데 그 당시에 필리핀에서는 사건이 그게 정리가 안 된 상태였군요.
◇ 전재홍 : 예. 계속 수사 중인 사건이 있어서 거기에 또 맞는 처벌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계속 송환이 지체되었죠.
◆ 박귀빈 : 궁금합니다. 이 사람 만약에 국내에 송환됐으면 아까 말씀하셨는데 범죄자들은 다 탈옥을 꿈꾼다고 하셨잖아요. 국내에서 탈옥 가능했을까요?
◇ 전재홍 : 국내에서는 좀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근데 필리핀에서는 이제 탈옥을 했다고 하니 그게 수감되고 나서 몇 년 만에 탈옥을 한 거예요?
◇ 전재홍 : 그게 한 3년-4년 정도 된 걸로, 제가 저도 이제 좀 시간이 지나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한 3~4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깐요. 그래서 앞서도 말씀하셨어요. 탈옥 소식 듣고 너무 허탈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무래도 이 김미영 팀장이라는 사람이 외국에 있었고 하다 보니까 잡는 과정도 검거하는 과정도 정말 쉽지 않으셨을 것 같거든요. 그 당시 과정을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당시에 그 검거 작전 어떻게 진행이 됐었어요? 어떻게 이 사람 잡았습니까?
◇ 전재홍 : 그때 당시에 이제 서울경찰청 저희 인터폴 국제 공조팀이 있습니다. 그 팀에서 이제 필리핀에 김미영 팀장 조직원들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저희가 얻었습니다. 얻어서 그 한 명 한 명 그 관련된 피의자들을 검거를 했고 그리고 맨 마지막에 남은 게 이제 총책이었는데 그때 당시에 필리핀에는 한국인 경찰관 코리안 데스크라고 파견이 나가 있습니다. 나와 있는 장성수 코리안 데스크가 총책에 대한 첩보를 하나 수집합니다. 총책이 마닐라에서 한 400km 정도 떨어진 나가시티라는 곳에 비슷한 사람이 있다라는 첩보를 입수했고 제가 바로 나갔을 때로 가서 한번 잠복을 해서 보자 해서 이제 거기 필리핀 사법당국과 같이 잠복을 했고 보니까 피해자가 거의 맞는 것 같아서 필리핀 이민청 직원들과 검거를 했죠.
◆ 박귀빈 : 궁금한 게요. 이거 여쭤 봐도 될까요? 이런 범죄자들 어디에 있다 막 이런 거 첩보를 접했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첩보는 어디서 들어옵니까?
◇ 전재홍 : 첩보는 루트가 굉장히 많은데 이거를 이제 알려드리게 되면 또 범죄자한테 또 악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 박귀빈 : 그래서 제가 좀 조심스럽게 여쭤 봤어요.
◇ 전재홍 : 저희만의 노하우로 간직하겠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게 전문가이시고 이런 범죄자들까지 막 해외 돌아다니면서 도망 다니는 사람 참 잡기가 힘든데 다양한 방법으로 다 동원하여 잡으시는 겁니다. 근데 사실 저는 이 김미영 팀장 총책 잡은 사건 이런 것도 언론을 통해서 많이 알려지기도 했는데 저희가 충격적이었던 건 뭐냐면 이 사람이 경찰 출신이었다면서요?
◇ 전재홍 : 그 피의자가 경찰이었던 것은 이미 2013년 국내 수사 당시에 밝혀졌던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더 이 총책을 우리 경찰이 검거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 박귀빈 : 경찰 출신의 범죄자면 훨씬 잡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전재홍 : 아무래도 다른 사람보다는 노하우가 더 있지 않나 생각은 듭니다.
◆ 박귀빈 : 그리고 경찰들의 움직임, 경찰들의 생각, 이럴 때 이런 방식으로 알아보겠지 이런 거 알고 있는 거 아니에요?
◇ 전재홍 : 알고 있을 수도 있는데 저희가 더, 한 단계 더 위에서 이제 잡으면 되니까요. 저는 이제 제 후배들이 꼭 잡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지금 안 잡힌 거잖아요.
◇ 전재홍 : 예예 아직은
◆ 박귀빈 : 이 사람 지금 혹시 뭐 어디에 있을 것 같다 이런 것도 좀 가늠이 되고 하세요?
◇ 전재홍 : 제가 이제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기 어렵고요. 총책이 이제 필리핀에서 오래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 필리핀 지리하고 그 습성, 문화 그런 거를 잘 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필리핀 어디 좀 깊숙한 곳에 숨지 않았나 그런 생각은 듭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빨리 잡혀야 될 텐데요. 사실 이 김미영 팀장 포함해서 과장님께서 인터폴 계실 때 해외에서 도망 다니고 있는 이 범죄자들 굉장히 많이 잡지 않으셨어요? 한 몇 명 정도 검거하셨어요?
◇ 전재홍 : 한 2천 명은 넘는 걸로 기억하는데요. 물론 제가 혼자 한 건 아니고 저희 같은 팀에서 동료들과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 박귀빈 :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 2천 명을 검거하실 동안 혹시 이 사건 진짜 힘들었다 이 범인 잡을 때, 뭐 그렇거나 혹은 아니면 이 사건은 내가 진짜 기억에 남는 거 남는다 하는 거 있으면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뭐 어떤 게 있으세요?
◇ 전재홍 : 예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그때 피지로 도피한 이단 종교 은혜로교회라는 게 있었어요. 그게 이제 그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 이유가 그 첩보를 제가 그때 피지 출장 갔을 때 처음으로 입수했고 그리고 이제 피지에 대규모 정부 합동조사단까지 파견하고 제가 또 직접 검거 작전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박귀빈 : 피지로 건너가서 신도들 감금하고 폭행했던 이단 종교 말씀하신 거잖아요. 그거 많이 힘드셨어요?
◇ 전재홍 : 네 뭐 힘은 다 들지만,
◆ 박귀빈 : 그렇죠 당연히 다 힘들지만,
◇ 전재홍 : 처음부터 첩보 입수했고 직접 검거 작전까지 참가했기 때문에 애착이 있고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박귀빈 : 근데 사실 저희가 이야기를 들을 때는 약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요즘에 이런 내용을 다루는 영화도 많이 나오고 하다 보니까 그냥 저희는 놀라면서 듣지만 한편에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하면 사실 굉장히 위험하지 않을까요? 이 검거 과정에서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거나 뭐 이런 일은 없으셨어요?
◇ 전재홍 : 그때 당시에도 이제 걱정을 많이 했던 게 종교 단체가 이단 종교이기 때문에 또 광신도들의 저희에 대한 공격, 그리고 거기 이제 거기 이제 농기구 그런 게 많습니다. 그 농기구를 이용한 공격, 그런 것들이 다 걱정은 됐고 물론 대비는 다 했습니다. 현지 경찰하고 같이 대비해서 일단 커다란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리스크는 항상 있습니다. 위험한 공격을 받을 리스크는 있지만 저희는 항상 대비를 하고 준비를 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노력을 많이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근데 얼마나 많은 대비를 하시겠지만 너무나 위험한 일이고 혹시 뭐 다치시거나 그런 적도 있으십니까?
◇ 전재홍 : 저는 다행히 다친 적은 없습니다.
◆ 박귀빈 : 그렇죠. 그리고 과장님 뵈니까 tv에도 인터뷰하는 걸 제가 이제 보기도 했었는데 실제 과장님도 운동이라든가 이런 거 많이 좀 준비하시죠?
◇ 전재홍 : 예예 평소에 운동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영화 범죄도시에 마동석 씨처럼 막 그렇게 범죄자랑 싸우시는 거예요?
◇ 전재홍 : 그렇게 영화처럼 이제 막 좀 폭행을 하면은 저희가 또 법에 저촉이 되기 때문에 그건 영화는 영화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과장님 말씀 듣고 보니까 범죄도시에서 마동석 씨처럼 그렇게 하면 큰일 나는군요 실제는.
◇ 전재홍 : 예
◆ 박귀빈 : 그렇습니다. 사실 범죄인들이 워낙 악랄하고 그런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참 경찰분들 너무 고생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과장님께서 책을 내셨어요. 이 책 이야기 좀 해보고 싶습니다. 최근에 '지구 끝까지 쫓는다' 라는 제목입니다. 이 제목의 의미 여쭤보고 싶어요.
◇ 전재홍 : 이제 범죄자가 어디로 해외 어디로 도망가든 간에 끝까지 추적해서 검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표현입니다.
◆ 박귀빈 : 굉장히 비장한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책을 내야 되겠다 이런 마음을 먹으셨어요? 그 계기가 좀 궁금한데요.
◇ 전재홍 : 예 제가 이제 인터폴 부서에서 나오면서 이제 제 스스로는 이제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했는데 막상 돌이켜서 생각해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그동안 무슨 일을 했던가 그리고 또 내가 경찰관으로서 내 소명을 정말 다했는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됐습니다. 또 거기다가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이 점점 흐려져 가는 것 같고 그리고 또 이제 후배들한테 이렇게 잘 해결한 사건을 좀 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이 사건들을 기록으로 남기게 됐습니다.
◆ 박귀빈 : 네 지금 책 출간한 지 한 한 달쯤 됐나요?
◇ 전재홍 : 예 한 달 조금 안 됐습니다.
◆ 박귀빈 : 한 달 좀 안 되셨군요.
◇ 전재홍 : 5월 29일 날 출간이 됐으니까 한 달 조금 안되었습니다.
◆ 박귀빈 : 5월 29일에 출간하셨고 지금 서점에 이제 신간이라고 아마 나와 있을 텐데 책을 읽어본 독자들 동료 후배들 뭐 어떤 반응 보이십니까?
◇ 전재홍 : 주로 반응이 이제 재미있는 내용을 좀 쉽게 풀었었다는 반응이 많고 어떤 분들은 이제 넷플릭스 한편으로 본 것 같다고 칭찬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 박귀빈 : 그런 반응 들으시면 어떠세요?
◇ 전재홍 : 제가 쓴 작가로서 초보 작가지만 작가로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 많은 독자 분들 덕분에 지금 한 달도 안 됐는데 지금 출판이 거의 판매돼서 이제 2쇄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 박귀빈 : 한 달도 안 됐는데요? 어머나 이거 몇 쇄까지 예상하십니까?
◇ 전재홍 : 모르겠습니다.
◆ 박귀빈 : 다시 질문하겠습니다. 몇 쇄까지 기대하십니까?
◇ 전재홍 : 예 10쇄 정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10쇄, 한 뭐 10달이면 되지 않을까요? 한 달도 안 돼서 지금 1쇄 했는데
◇ 전재홍 : 예 예 많이 도와주십시오.
◆ 박귀빈 : 만약에 10쇄에 달성하면 내가 이거 하겠다 공약 같은 거 해 주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러면 독자들께서 더 많이 사실 수도 있어요.
◇ 전재홍 : 예 10쇄 되면 저희 YTN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출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좋습니다. 오늘 당장 저희 예약하고 바로 사겠습니다. 전재홍 과장님 앞으로 1년 내에 이 자리에 모실 수 있기를 제가 기대를 하면서 많은 분들 '지구 끝까지 쫓는다.' 전재홍 과장님께서 쓰신 책인데요. 아직 한 달 안 됐습니다. 이거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사실 내용이 워낙 일반인들은 접하기 힘든 진짜 영화 같은 내용이기 때문에 보실 때는 뭐 재미있게 진짜 영화 한 편 본 것처럼 보실 수 있겠지만 과장님께서는 또 이제 일반인들이 이게 범죄 사건들을 기록해 놓은 거다 보니까 이걸 보고 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셨으면 좋겠다 하는 것도 있으실 것 같아요.
◇ 전재홍 : 제가 이제 시민 분들께서 읽으면 좋은 게 최근 범죄 수법 양상들에 대한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이걸 보시면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까?
◇ 전재홍 : 요즘 범죄가 이제, 제가 이제 규정하는 거는 비대면 편취 범죄가 굉장히 대세입니다.
◆ 박귀빈 : 비대면으로
◇ 전재홍 : 예. 예전에는 이제 직접 사람을 만나서 돈을 뺏거나 사기 치는 범죄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이제 직접 만나지 않고 전화나 SNS로 사기 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게 이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사이버 도박 그런 겁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또 한 가지 홍보해드릴 내용은 보이스 피싱으로 이제 피해 보셨다고 생각될 때는 바로 112로 신고하시면 예전에는 계좌 동결을 하려면 은행에 가야 되는데 요즘에는 이제 저희가 통합 서비스를 운영해서 계좌 동결도 112 신고를 통해서 다 할 수가 있습니다.
◆ 박귀빈 : 바로 112에 신고만 하면 되는군요.
◇ 전재홍 : 그래서 바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하시면 112에 신고를 하면 원스톱으로 다 해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저희 이 방송 듣고 계신 청취자분이 문자를 주셨는데요. "제가 잘 못 들어서요. 김미영 팀장 어디에 숨어 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나요? 보이스피싱 당해본 1인으로 속이 터지네요"라고 하셨는데 일단 필리핀 어딘가에 지금 숨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추정하신다고 그랬죠. 이분도 보이스피싱을 당하셨다고, 근데 사실은 범죄 같은 경우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발생을 하고 있고 말씀하셨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범죄도 진화하고 막 그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범죄 이제 비대면으로 많이 늘어났다 이 말씀을 하셨는데 그 범죄의 규모라든가 이런 것도 좀 커지지 않았습니까?
◇ 전재홍 : 예. 점점 제가 이제 구체적인 통계 수치는 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 추세는 계속 비대면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박귀빈 : 피해 보는 액수나 이런 것도 커졌고 그리고 점점 비대면이기 때문에 잡기 어려워지는 것도 맞죠.
◇ 전재홍 : 예. 점점 잡기도 어려워지고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고
◆ 박귀빈 :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전재홍 과장님께서 쓰신 '지구 끝까지 쫓는다' 이 책을 좀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고요. 끝으로 이게 인터뷰를 하다 보니까 과장님과 시간이 훌쩍 가가지고요. 책 많이 사랑해 달라고 책 홍보를 하셔도 좋고요. 아니면 경찰을 대표해서 많은 범죄 사건들의 범인들을 검거하셨던 경험을 좀 기억을 하셔서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도 좋습니다. 마무리 말씀 듣고 마치겠습니다.
◇ 전재홍 : 책 홍보를 잘 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이제 경찰 대표로서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저희 경찰관들이 간혹 이제 물의를 야기하는 경찰관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관을 좀 더 믿고 지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귀빈 : 네 고맙습니다. 전재홍 서초경찰서 경무과장님과 함께 했는데요. 여러분 '지구 끝까지 쫓는다.' 이 책을 여러분이 많이 사주셔야 우리 과장님께서 10쇄를 돌파하시고 슬기로운 라디오 상에서 직접 이 분을 뵐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과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전재홍 : 예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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