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즈, ESG 우수사례 보고서 정식 출판

청소년 ESG 싱크탱크인 ‘미래비즈’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사례를 담은 보고서를 정식 출판했다.

해당 보고서는 ISBN을 통해 출판됐으며, 총 6개 산업과 23개 기업의 ESG 활동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출판은 ESG 경영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정보와 전문 인력, 시간, 자금 등의 부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화, 이호안, 김태림으로 구성된 ‘미래비즈’는 기업들의 ESG 경영 도입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SG 경영의 도입이 부족한 정보와 전문 인력, 자금 등의 문제로 지연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어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비효율적 경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미래비즈는 모범 사례 연구 및 분석 보고서를 출판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ESG 평가 툴을 활용해 글로벌 상장 기업들의 ESG 활동을 평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미래비즈 멤버 이호안 학생이 있다. 이호안 학생은 ESG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양한 기업의 ESG 성과를 연구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호안 학생은 특히 목재, 금속, 화학 산업 파트를 담당하여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서 출판의 목적은 ESG 경영에 도움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산업별로 최적화된 ESG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ESG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코스닥, 코스피 상장사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뉴욕 UN 본부에서 열리는 Leaders Summit 행사에서 UN, 기업, 정부, NGO 담당자들에게도 공유 및 발표될 예정이다.

이호안 학생은 “ESG에 대해 공부하면서, ESG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표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다양한 기업의 ESG 성과를 연구하고 싶어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미래비즈의 연구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비즈의 첫 번째 ESG 우수사례 보고서는 ESG 경영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미래비즈의 ESG 우수사례 보고서는 산업별로 정리되어 있어 각 산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비즈에서 지속적으로 ESG 모범 사례를 연구하고, 각 산업에 맞는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ESG 경영을 촉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비즈의 ESG 우수사례 보고서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