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영미·러시아 언론, 윤 순방에 "중앙아내 한국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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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관해 중앙아시아와 영미권,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보도가 나왔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은 이날 오전 기준 세계 각국의 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관련 보도를 소개했다.
중앙아시아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러시아 언론도 16건의 기사를 내면서 윤 대통령 순방에 주목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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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언론 "한국, 중앙아서 중·러에 비해 호감"
'러 언론도 한-중앙아 광물 협력 초점 보도'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관해 중앙아시아와 영미권,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보도가 나왔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은 이날 오전 기준 세계 각국의 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관련 보도를 소개했다.
순방 대상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언론은 윤 대통령 국빈 방문 기간 일평균 40건 이상의 보도를 내보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총 111건의 기사가 보도됐다. 카자흐스탄 매체 '아이큰'은 "의심할 여지 없는 '아시아 르네상스'인 한국의 중앙아 경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 기간 총 32건, 우즈베키스탄은 총 58건의 기사를 내보냈다.
대통령실은 "'글로벌 중추국가'를 표방하는 한국이 처음으로 발표한 중앙아 전략인 '한-중앙아 K 실크로드 협력구상'을 긍정 평가하며 한국과의 실질적인 경제·과학기술·인적교류 등 협력 확대와 관계 강화에 관심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영미권 등 주요국 언론에서는 한국의 에너지·제조업 분야 기술력과 중앙아시아의 자원이 결합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평가하는 기사가 나왔다.
미국의 '더 디플로맷'은 한국이 이명박 정부 이래 중앙아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왔고 중앙아시아 역내에서 중국·러시아에 비해 호감도가 높다는 해설 기사를 내보냈다.
중앙아시아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러시아 언론도 16건의 기사를 내면서 윤 대통령 순방에 주목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러시아 언론은) 한국 최초의 중앙아 전략 발표와 정상외교 결과에 관심이 많았고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 실현을 위해 중앙아 3국을 방문한 것에 촉각을 세웠다"며 "특히 에너지, 스마트 시티, 희토류 등 광물 관련 성과에 초점을 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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