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다시 무대로.."박해수→박성훈 연극 추천에 용기 냈죠"[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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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희가 연극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임)의 배우 안소희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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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임)의 배우 안소희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소희가 최근 '클로저'를 통해 첫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안소희는 '클로저'에서 사랑을 갈구하지만, 운명에 휘둘리지 않으려는 당찬 앨리스 역을 맡았다.
이날 안소희는 "사실 연극을 볼 때마다 궁금하긴 했다. 제가 무대라는 곳에 대한 경험이 있지만, 연기해 본 적은 없기 때문에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또 같은 소속사인 (박) 해수 선배님, (이) 희준 선배님, (박) 성훈 오빠까지 다 저에게 연극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며 "꼭 기회가 오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 많았다. 그 와중에 '클로저' 제안이 들어왔고, 걱정은 됐지만, 욕심이 더 컸다. 제가 감명 깊게 본 영화이기도 하고, 역할을 맡기에도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해수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고. 그는 "제안받은 후에 회사 송년회에서 해수 선배님을 만나서 조언을 구했는데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제가 두려워 하니까 '소희가 무대에서 더 편해할 것 같다'고 말해주시더라. 그렇게 용기를 주셨고, 저에게는 큰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소희는 연습 과정부터 많이 배웠다며 "연극은 테이블 워크라고 하는데 영화 주제부터 이야기, 대사 하나하나까지 서로 얘기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걸 2주 동안 했는데 집단 지성의 힘을 느꼈고, 고민하고 고민해도 어렵고 안 풀리는 걸 같이 이야기를 나누니까 자연스럽게 많이 배웠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불러만 주신다면 앞으로도 계속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영화, 드라마도 하면서 연극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 공연 다르다. 작은 실수도 생기는데 크게 당황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첫 공연 때부터 소품 실수가 있었는데 보시는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넘어갔다고 하지만 제 나름대로 많이 당황했다. 그다음에는 좀 덜 당황하고, 잘 넘어가는 걸 느끼면서 '여유가 생기는구나'라고 느끼고 있다"면서 "가수 활동을 하면서 경험했던 무대와는 다르다. 우선 관객을 직접적으로 마주하지 않고, 가수와는 달리 두 시간 내내 무대에 서서 표현하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소희가 출연하는 영화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 안소희는 대치동 일타 국어 강사로 소문난 '윤임' 역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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