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6월 아파트 1,957가구 분양 기지개

광주는 두달째 잠잠

6우러들어서도 광주지역 분양시장은 잠잠하다. 광주 동구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지난 4월이후 개점휴업에 들어갔던 광주·전남의 분양시장이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남은 6월 들어 다시 분양 채비를 하고 있는 반면 광주는 여전히 잠잠하다.

14일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6월중 전남에서는 3개단지 1,95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이날 전남 순천시 풍덕동 327-3번지 일원(순천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2블록)에 위치한 순천그랜드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지하 2층 지상~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로 구성돼 있다. △84㎡A 445가구 △84㎡B 136가구 △102㎡ 86가구 △110㎡ 106가구 △115㎡ 58가구 △130㎡A 110가구 △130㎡B 54가구 △206㎡ 2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모두 일반분양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어 7월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7월15~17일까지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전남 화순읍 삼천리 일원에 힐스테이트2차 84~114㎡ 총 55가구(일반36가구·특별 19가구)를 공급한다.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계약일은 7월8일부터 7월10일까지 사흘간이다.

이밖에 이날 현재까지 청약홈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내지 않은 순천 푸르지오도 조만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6월중 순천에서 GS자이와 대우 푸르지오에 분양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광주는 여전히 분양시장이 잠잠하다.

광주는 △지난 1월 598가구△2월 4357가구△3월 948가구△4월 5,986가구 등 총 1만1,889가구가 분양됐지만 이후 미분양이 쌓이면서 5월부터 건설사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에 손을 놓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