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협상 재개…중노위에 사후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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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을 통해 갈등 봉합에 나섭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어제(13일) 대화를 재개한 데 이어 중노위의 사후조정을 받기로 했습니다.
중노위는 노사의 사후조정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조정 일정을 조율할 예정인데, 조정 과정을 거치면 2∼3주 내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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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을 통해 갈등 봉합에 나섭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어제(13일) 대화를 재개한 데 이어 중노위의 사후조정을 받기로 했습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 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을 말합니다.
중노위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교섭을 진행합니다.
다만 사후조정에 따른 중노위의 권고안은 강제성이 없습니다.
노사는 교섭을 빠르게 매듭짓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율교섭 대신 중노위의 조정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측이 갈등 해소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교섭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노위는 노사의 사후조정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조정 일정을 조율할 예정인데, 조정 과정을 거치면 2∼3주 내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조는 "이번 사후조정이 대화로 해결하는 마지막 수단인 만큼 최선을 다해 조정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고, 삼성전자 역시 "노사 갈등 해소와 교섭 타결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1월부터 임금 협상 등을 놓고 교섭을 이어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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