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유튜버' 원샷한솔 "저 시력 좋아진 거 같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이전보다 더 잘 보인다는 근황을 밝혀 화제다.
13일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피키픽처스'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갑작스레 시력을 잃어 충격을 받았던 경험부터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삶, 그리고 최근의 생각까지 '원샷한솔'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샷한솔은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담백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로 8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강해인 기자]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이전보다 더 잘 보인다는 근황을 밝혀 화제다.
13일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피키픽처스'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갑작스레 시력을 잃어 충격을 받았던 경험부터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삶, 그리고 최근의 생각까지 '원샷한솔'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시각장애인에게 가졌던 편견을 바꿔놓을 수 있는 신선한 사연과 함께, 삶의 소중함을 곱씹게 하는 메시지를 전해 울림을 줬다.
원샷한솔은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담백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로 8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누군가에겐 평범할 수 있는 일을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보여주고, 본인의 상황을 유머로 승화해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애인을 향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멀게만 느껴졌던 장애인의 삶에 친근감을 느끼게 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원샷한솔'이란 유튜명의 유래를 시작으로 시각장애인이 된 이후의 고민과 고충을 들어볼 수 있다. 우선,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라는 질문에 그는 "나의 눈이 안 보이던 그 순간"이라고 답했다. 원샷한솔은 "나는 인생을 잘 살았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동시에 "재정비를 탄탄히 할 수 있었다. 또, 우리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라며, 그 시간의 의미를 돌아봤다.
또한, 유튜브 쇼츠에서 연기하는 캐릭터에 관해서는 "우리(시각장애인)끼리만 할 수 있는 암살 개그죠"라고 말한 뒤, "장애도 같이 알아가려고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가볍게 풀어내는 것도 있어요"라며 속내를 털어 놓았다. 평소 원샷한솔이 '장애'와 '장애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장애인이 사회에서 함께할 방법을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평소 '스타일리시'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원샷한솔은 패션의 비밀도 공개했다. "사람들이 눈이 보이지 않으면 그렇게 '(패션에) 큰 관심이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많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옷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봐요"라고 옷 잘 입는 팁을 말한 뒤, "다만,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해요"라며 특이한 패션을 가진 친구 탓에 피해를 본 경험담을 공유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원샷한솔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인터뷰 중 원샷한솔이 눈이 보이지 않게 되면서 변한 삶에 관해 고백하는 부분은 진한 감동을 줬다. 장애가 생기고서야 타인의 시선에서 해방된 것 같다는 그는 "나에게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더 편해진 것 같아요"라며 바뀐 삶의 자세에 관해 말했다. 그리고 "그때 자세하게 봐둘걸"이라며 과거 눈이 보일 때 하지 못했던 걸 후회하고 있음을 밝혔다. 동시에 "내가 그렇게 오래 살 수는 없을 수도 있겠죠"라는 생각을 전한 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당연하지 않다, 소중하게 느끼자"라며 매일매일의 소중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인터뷰 마지막엔 "저는 시력은 나빠졌지만, 오히려 세상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진 거 같아요. 오히려 꿰뚫어보는 눈이 생긴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시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으로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라는 충격 고백이 이어졌다. 실질적인 시력은 나빠졌지만, 눈을 감고서야 보이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꺼낸 말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못 보는 게 생각보다 많다"라고 말한 뒤, "그럴 땐 눈을 감아보라"는 말로 모두가 더 넓은 세상을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원샷한솔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피키픽처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피키픽처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들' 숨긴 女가수, 누군지 공개됐다..."이모라 부르게 시켜"
- '부동산만 460억' 권상우, 사주봤더니 소름...진짜 부럽습니다
- 김종국이 후배 잡았던 시절, 피해자는 'ㅇㅇ'이었다...실명 언급 '충격'
- 아이유♥이종석 결혼식...축가 지원자 나왔습니다
- 김계란, 교통사고 당해...곧 수술실 들어갑니다 '충격'
- 카메라 앞에서 옷 벗던 女배우...결국 가슴 노출 됐습니다
- 자살 시도 후 살아나자 다시...유재환, 또 충격 근황 전해졌다
- “열애설은 시간 문제"...김지원, 김수현과 촬영 중 진짜 설렜다
- 서유정, 방금 전해진 '비통'한 소식...팬들 추모
- 몰래 '설거지 알바' 했던 최강희, 진짜 경제적으로 안 좋다...충격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