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승 빼고 다 하네...케인, '뮌헨 시즌 베스트 골' 선정

한유철 기자 2024. 6. 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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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베스트 골에 선정됐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시즌 최고의 득점이다. 축하한다, 케인! 이는 오직 하나만 나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베스트 득점으로 선정된 케인의 골은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서 나왔다.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르로이 사네와 자말 무시알라가 멀티골, 토마스 뮐러가 쐐기골을 넣으며 다득점 스코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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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이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베스트 골에 선정됐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시즌 최고의 득점이다. 축하한다, 케인! 이는 오직 하나만 나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베스트 득점으로 선정된 케인의 골은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서 나왔다. 당시 뮌헨은 전반 4분 만에 조슈아 키미히가 퇴장을 당하는 등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에만 8골을 터뜨리며 8-0 대승을 거뒀다.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르로이 사네와 자말 무시알라가 멀티골, 토마스 뮐러가 쐐기골을 넣으며 다득점 스코어를 완성했다.


케인의 베스트 득점은 그가 기록한 3골 중 두 번째에 나왔다. 후반 24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케인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그대로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빠른 속도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고 그대로 다름슈타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리빙 레전드'가 된 케인은 뮌헨에 온 이후에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덩한 그는 세루 기라시와의 득점왕 경쟁에서 크게 앞서며 리그 36골로 골든 부트를 받았다. 이외에도 많은 개인상을 받았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에 올랐으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해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받았다.


하지만 오랜 숙원이었던 무관 탈출은 이뤄내지 못했다. 뮌헨은 DFL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고 DFB 포칼에서도 하부 리그 팀에 발목을 잡혔다. 오랫동안 연패 행진을 이어오던 리그에서도 바이어 레버쿠젠과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우승을 따내지 못했다. UCL에선 4강까지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무릎을 꿇었다.


실망스러운 2023-24시즌을 보낸 뮌헨. 2024-25시즌엔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다. 이에 '신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데려왔고 전체적인 스쿼드 리빌딩을 단행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근엔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를 데려오며 보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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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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