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싸게 사세요"…'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23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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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할인 품목 확대와 행사를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마켓경기 라이브커머스'에서 방울토마토를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추진해, 10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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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할인 품목 확대와 행사를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일부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78곳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오이·상추·고추·대파·애호박·블루베리·수박·양배추·계란 등 17개 품목에 구매금액의 10%를 할인 지원하던 것에서, 14일부터 필수 식자재인 쌀과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소고기·돼지고기 등 3개 품목을 추가한다.
또 당초 16일 종료 예정이었던 '로컬푸드 직매장 통큰 세일'의 행사 기간을 이달 23일까지 연장한다.
도는 지난 4일 발표한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으며, 공공 및 서비스 요금, 식료품, 음식·숙박 요금 등 상승이 여전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5월 17일부터 민생회복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로컬푸드 직매장 외에 온라인 몰인 마켓경기에도 제철 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마켓경기 라이브커머스'에서 방울토마토를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추진해, 10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박종일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업인들도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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