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 지지율 상승에 "대북확성기·유전로또에 일부세력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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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주일 만에 5%포인트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 발표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6% 대 66%' 윤석열 대통령은 예상대로 지지도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며 "유전로또, 대북 확성기 설치 등 북풍작전으로 일부 세력을 결집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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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주일 만에 5%포인트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 발표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6% 대 66%' 윤석열 대통령은 예상대로 지지도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며 "유전로또, 대북 확성기 설치 등 북풍작전으로 일부 세력을 결집했다"고 적었다.
한국갤럽은 이날 윤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5%포인트 오른 26%를 기록했다는 발표했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4%포인트 내린 66%였다.
박 의원은 또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는 "이번 해외 순방에서 영부인께서도 우리나라 성형수술 홍보를 하셨네요"라며 "카자흐스탄 언론에 영부인의 성형수술 기사를 보도했다가 왜 삭제를 했는가는 모르지만 홍보효과는 충분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오전 법사위 현안질의 답변에서 공수처장이 대통령은 불소추특권은 있지만 수사대상이라 답변했다"며 "김건희 여사는 불소추특권도 없다. 지지도가 올랐고 홍보도 잘하셨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수사를 받아야 한다. 중앙지검 포토라인에서 뵙겠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이날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받는 김 여사를 소환할 가능성에 대해 "필요성이 있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추정된다.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0%,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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