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 방향성 담은 기술철학 발표

안영준 기자 2024. 6. 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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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한국 축구의 방향성을 담은 기술 철학을 내놓는다.

KFA는 "20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은 한국축구 기술 철학 발표회를 갖는다"고 14일 전했다.

김지훈 축구인재육성팀장이 '한국축구 기술 철학'에 대해 발표하고, 이임생 기술이사가 기술 철학 가운데 게임의 주요 원칙과 세부 원칙으로 구성된 'KFA 게임모델'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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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 축구회관서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축구회관 전경. 2024.2.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한국 축구의 방향성을 담은 기술 철학을 내놓는다.

KFA는 "20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은 한국축구 기술 철학 발표회를 갖는다"고 14일 전했다.

김지훈 축구인재육성팀장이 '한국축구 기술 철학'에 대해 발표하고, 이임생 기술이사가 기술 철학 가운데 게임의 주요 원칙과 세부 원칙으로 구성된 'KFA 게임모델'을 설명한다.

또 조준헌 국가대표운영팀장은 대표팀 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연령별 대표팀 목표설정과 운영 방안을 브리핑한다.

이날 발표할 기술 철학은 한국 축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 할 방향과 지침으로서 마련됐다.

KFA 기술본부는 지난 1년 동안 KFA 전임지도자, 전임강사, 전력분석관, 전임 연구원 등 KFA 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철학을 연구 및 발전시켜 왔다. 이 기술 철학은 앞으로 KFA 기술 계획 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KFA는 "그동안 내부에서 '우리만의 축구철학 정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문제해결이 필요할 때 마다 선진사례를 찾을 게 아니라 우리의 강점, 약점, 특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 것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안은 2022년 중반 KFA 내부에서 구체적으로 공론화됐고 이후 2023년 1월 기술본부 내에 기술기획팀이 신설,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기술본부는 KFA 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철학 연구작업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워크숍을 통해 토론하고 피드백을 수렴했으며, 엘리트 유스를 키워내는 현장의 프로팀 유스 지도자들도 초청해 의견을 들었다.

한편 이번 기술 철학 정립 작업은 인재 육성을 중시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재 개발계획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등 FIFA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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