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자산운용 “美 증시 하반기에도 계속 강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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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JP모건자산운용은 미국 증시가 하반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올해 들어 S&P500지수가 15% 올랐기 때문에 상승세가 둔화할 것처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견조한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종료, 경제 강세가 앞으로도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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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JP모건자산운용은 미국 증시가 하반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자산운용은 중기 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올해 들어 S&P500지수가 15% 올랐기 때문에 상승세가 둔화할 것처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견조한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종료, 경제 강세가 앞으로도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켈리 전략가는 “수익 기대는 다소 줄어들겠지만, 양호한 실적 성장과 시장 내 종목별 다양한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은 시장을 뛰어넘는 수익 창출 기회를 주는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형주와 가치주, 성장주를 골고루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올해 증시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실적 회복세와 그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거대 기술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도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 결과, 현재 S&P500 지수 내 부동산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1개 섹터 중 5개 섹터만 오름세였다.
다만 AI 열풍이 소수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데다 기술의 본격적인 도입 시점이 아직 불투명한 점,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압박을 받아 수익이 감소할 수 있는 점은 리스크(위험)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올해 미국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꾸준히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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