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포슬 식감, 맛 짭짤 '보성 햇감자'…1만4천t 출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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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봄감자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보성지역은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봄감자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
미네랄이 풍부한 득량만 일대 해안가에서 해풍을 맞고 생산된 보성감자는 포슬포슬한 식감과 짭짤한 맛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수확한 제철 보성감자는 보성군 온라인 농산물직거래장터인 '보성몰'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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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봄감자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보성지역은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봄감자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 1000여 농가가 930㏊(헥타아르)의 봄감자를 재배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1만4000t을 출하할 것으로 보성군은 내다보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득량만 일대 해안가에서 해풍을 맞고 생산된 보성감자는 포슬포슬한 식감과 짭짤한 맛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천면과 득량면 일대는 배수가 잘돼 감자 생장이 뛰어나다. 오랜 경험과 기술로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 안정적인 생산량을 자랑한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직접 생산한 '추백'과 '금선' 씨감자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보성군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주요 품종은 가장 많이 알려진 '수미'를 비롯 신품종 '금선', 요리용으로 특화된 '추백', 가공용으로 우수한 '두백' '대서' 등이 있다. 이중 '금선'은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수확한 제철 보성감자는 보성군 온라인 농산물직거래장터인 '보성몰'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는 감자 생산을 목표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 감자 개발, 고품질 씨감자 공급, 친환경 재배 면적 확대 등을 통해 보성감자의 브랜드 명성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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