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이른 폭염에 건설 현장 점검 “온열질환 대책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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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올해 처음으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에 폭염 영향예보 '주의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노동 현장 지도·점검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은 오늘(14일) 삼성물산,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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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올해 처음으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에 폭염 영향예보 ‘주의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노동 현장 지도·점검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은 오늘(14일) 삼성물산,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건설사와 공유하는 한편, 각 건설사에서 수립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사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그늘·휴식 3대 기본수칙 이외 휴식, 작업시간 조정·단축, 작업중지 등 폭염 단계별 조치사항을 자체 대책에 포함한 이행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삼성물산의 경우 2021년 2월부터 전용 앱을 마련해 근로자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에 나섰고, 지에스건설의 경우 폭염기 탄력근무제(05:30~14: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철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다음 주부터는 건설현장을 포함하여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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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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