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취소…“자본 미달”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지난 2월 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8GHz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취소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인 주식회사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서류 등을 검토한 결과 법령이 정한 필요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선정 취소 사유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자본금 2050억원을 납입하지 못한 점과 구성 주주 및 구성 주주 별 주식 소유 비율이 주파수 할당 신청서 내용과 크게 다른 점이 문제 됐습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통해 4301억원의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를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