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밝힌 동해 석유 가능성…10명 중 6명은 '신뢰하지 않는다'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2024. 6. 14.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동해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가 60%, '신뢰한다'는 28%로 집계됐다.

그 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신뢰하지 않는다'가 60%이상이었고 호남의 경우 '신뢰하지 않는다'가 71%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0대 제외 20~60대 '신뢰하지 않는다'가 앞서
'중도층'도 신뢰하지 않는다 67%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성향별로는 보수층 '비슷'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 참석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동해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가 60%, '신뢰한다'는 28%로 집계됐다.

정부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63%)과 국민의힘 지지층(58%)에서 많았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44%)와 '신뢰한다'(40%)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 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신뢰하지 않는다'가 60%이상이었고 호남의 경우 '신뢰하지 않는다'가 71%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부터 60대까지는 '신뢰하지 않는다'가 더 많았다. 다만 70대 이상에서는 '신뢰한다'(48%)가 '신뢰하지 않는다'(31%)를 앞섰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47%)와 '신뢰한다'(43%)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67%로 '신뢰한다'(23%)보다 세 배 가까이 더 많았고, 진보층의 경우 신뢰하지 않는다(77%)가 신뢰한다(15%)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