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황희찬, 흑화한다…형편없는 멤버들 축구 실력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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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 출격한 축구선수 황희찬이 흑화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16일 방송될 SBS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황희찬을 업은 'FC 뚝'과 2연승 'FC 꾹'의 불꽃튀는 풋살 전쟁이 이어진다.
지난주 공개된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에서 유재석 감독의 'FC 뚝'은 '해외파 용병' 황희찬의 활약으로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 2-0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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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런닝맨'에 출격한 축구선수 황희찬이 흑화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16일 방송될 SBS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황희찬을 업은 'FC 뚝'과 2연승 'FC 꾹'의 불꽃튀는 풋살 전쟁이 이어진다.
지난주 공개된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에서 유재석 감독의 'FC 뚝'은 '해외파 용병' 황희찬의 활약으로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 2-0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에 시청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황희찬 한 명으로 팀이 이렇게 달라진다", "개발도 금발로 만들어버리는 황금 어시스트"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황희찬은 'FC 뚝' 전원에게 "한 골씩 넣게 해주겠다"며 1인 1골 어시스트를 공표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난관에 봉착했다. 황희찬은 본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찬스들을 놓치는 멤버들의 형편없는 실력에 결국 흑화를 선언, '흑희찬' 면모를 뽐내며 분노의 그라운드 구르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황희찬의 등장으로 창단 이래 최고 위기를 맞은 김종국 감독의 'FC 꾹'은 역전승을 위한 전략 짜기에 돌입했다. "축구는 절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희찬이 혼자로는 한계가 있다"며 'FC 뚝'의 빈틈을 공략했다. 에이스 양세찬, 강훈의 티키타카 패스로 판을 휘저어 골망을 흔드는가 하면, 수비 총공을 펼쳤다. 이어, '황희찬 제외 전원 OUT' 찬스권으로 독주 차단에 들어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의 우승컵은 누가 들게 될지, 그 결과는 오는 16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될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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