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유진희 2024. 6. 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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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휴진 불참 선언 의사단체 잇따라…"아픈 환자 먼저 살려야"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의사단체가 잇따르고 있다. 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에 이어 대학병원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이 불참을 선언해 의사들의 단일대오에 균열이 가는 모습이다. 대학병원들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거점 뇌전증 지원병원 협의체(위원장 홍승봉)는 14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뇌전증은 치료 중단 시 신체 손상과 사망의 위험이 수십 배 높아지는 뇌질환으로 약물 투여 중단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며 "협의체 차원에서 의협의 단체 휴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4024551530

이동하는 의료 관계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의협의 휴진 계획에 적극 참여한다며 각 병원장에게 진료 조정에 협조해달라고 요구한 1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전의교협은 "12일 긴급총회를 통해 18일 예정돼 있는 휴진 및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추가적인 외래 진료 축소, 휴진 등은 각 대학 및 교수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6.13 nowwego@yna.co.kr

■ 이주호 "의대생 동맹휴학 안 돼…'휴학 승인 대학' 엄정히 대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의과대학 학생들의 동맹휴학 승인이 이뤄질 경우 해당 대학에 대한 면밀한 점검 등을 통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해 집단으로 진행한 동맹휴학 신청에 대해 대학의 승인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4057500530

■ 추경호 "원 구성 전면 백지화해야 협상…국민 앞 공개토론 제안"

국민의힘은 14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 협상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에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야당이 단독 선출한 것을 백지화해야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여야 원내대표가 국민 앞에서 원 구성 협상 관련 1대 1 공개 토론을 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마무리 발언에서 "의회 정치 원상 복구는 잘못된 원 구성을 전면 백지화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최소한 지난 원 구성 협상에서 누차 요구했듯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4071051001

■ 野, 단독 법사위 열어 '채상병 특검법' 소위 회부…21일 청문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2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 특검법)을 제1법안소위에 회부했다. 전체 회의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만 자리했고, 야당의 일방적 상임위 구성에 반발해 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채상병 특검법을 심사할 1소위원장에는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이 선출됐고, 1소위 야당 위원은 모두 민주당 의원들로 채워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4074700001

■ 오동운, 김건희 여사 소환 가능성에 "필요성 있다면 할 수 있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4일 명품 가방 수수 의혹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가능성에 대해 "필요성이 있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인사청문회 당시 필요하면 대통령 부를 각오도 돼 있다고 했는데, 대통령의 부인을 소환하는 것은 덜 어려운 일 아니냐"고 묻자 일반론을 전제로 이같이 답했다. 오 처장은 "일반론으로는 수사의 단서가 포착됐다든지 소환의 필요성이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4078300004

■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신분 첫 소환조사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중대장 등 피의자들을 불러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은 지난 13일 오후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알려드릴 수 없다"고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4068200062

■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26%…2주 만에 5%p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5%포인트(p)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6%로 나타났다. 취임 후 최저치 21%를 기록한 직전 조사(지난달 28∼30일)보다 2주 만에 5%p 올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4066900001

■ 이재명 "쌀·한웃값 폭락하면 안보 위기…즉각 안정 조치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최근 쌀·한웃값이 하락하고 있다며 정부의 가격 안정 조치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가가 다른 것은 다 오르는데 해괴하게 쌀값하고 한웃값만 떨어지고 있다"라며 "이것은 국제 자유 경쟁에 맡겨놓을 영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식량 자급 문제는 그야말로 식량안보 문제라고 지적될 정도로 심각한 중요한 의제"라며 "쌀값, 한웃값 이런 걸 방치해서 폭락하면 농가가 다 망하게 되고 나중에 식량 전쟁이 벌어질 경우 대한민국의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4062400001

■ 알리·테무 화장품·물놀이용품서 중금속…아이섀도 65배 납 검출

알리익스프레스·테무·큐텐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 화장품과 어린이 물놀이용품 일부에서 중금속과 타르 등 유해 물질이 나왔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아이섀도 팔레트에선 기준치의 65배에 이르는 납 성분이 검출됐고 테무 수영 튜브에선 기준치를 295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확인됐다. 알리와 큐텐에서 판매하는 오토바이 안전모 10개 중 8개는 충격 흡수를 전혀 하지 못하는 불량품으로 드러났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중국 직구 플랫폼이고, 큐텐은 싱가포르 기반 플랫폼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3145900030

■ 스테이지엑스 제 4이통 취소 예정…"자본금 미달·주주구성 달라"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자본금 납입 미이행으로 취소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스테이지엑스가 법령이 정한 필요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 선정 취소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자본금 2천50억원을 납입하지 못한 점과 구성 주주 및 구성 주주 별 주식 소유 비율이 주파수 할당 신청서 내용과 크게 다른 점이 문제 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40818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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