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이미지 쇄신 고백 “로버트 드 니로도 똑같은 고민 하더라”(하이재킹)[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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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어려워진 영화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기시감, 익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도 숙제"라고 말한 하정우는 "필모그래피가 쌓이다 보면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에 벗어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그것이 평생 안고 가야 할 숙제"라며 "80살이 넘은 로버트 드 니로 같은 배우도 그런 고민을 한다. 그가 쓴 책에 반복되는 캐릭터 문제로 평생 고민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부분들이 나온다. 저 역시도 앞으로 넘어야 할 숙제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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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하정우가 어려워진 영화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반복되는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것은 넘어야 할 산이자 숙제"라 밝혔다.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에 출연한 하정우는 6월 1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이달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다. 1971년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하정우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기장 '태인' 역을, 최초 악역 도전에 나서는 여진구가 여객기를 위험에 빠트리는 승객 '용대' 역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또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기장 '규식' 역에는 성동일, 승무원 '옥순' 역에는 채수빈이 열연한다.
이날 하정우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이 최종 관객 105만 명, '1947 보스톤'이 10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부진을 겪은 것에 대해 "코로나 이후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고, 그 변화의 속도도 빠른 것 같다"면서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느냐 하면, 아닌 것 같다. '중견 배우로서 뭘 해야 할까' 생각해도 딱히 뾰족한 게 없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하던 대로, 관성대로 살기보단 깨어있는 마음, 깨어있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아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같으면 7월 말, 8월 초가 가장 핫한 개봉일인데, 요즘은 성수기나 비수기 같은 것도 없어진 것 같고. 이 흐름도 지나가 보아야 알 것 같다"면서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것, 세상 돌아가는 것에 더 관심을 갖고 둘러보는 것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기시감, 익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도 숙제"라고 말한 하정우는 "필모그래피가 쌓이다 보면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에 벗어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그것이 평생 안고 가야 할 숙제"라며 "80살이 넘은 로버트 드 니로 같은 배우도 그런 고민을 한다. 그가 쓴 책에 반복되는 캐릭터 문제로 평생 고민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부분들이 나온다. 저 역시도 앞으로 넘어야 할 숙제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재킹'은 21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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