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광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이전·개점 1년 만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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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광주농협(조합장 구상봉) 로컬푸드직매장이 이전 후 개점 1년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로컬푸드직매장은 하루 내방객 수가 평균 20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광주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인 장성·담양에서 오는 내방객도 상당수라고 북광주농협은 설명했다.
북광주농협은 또한 로컬푸드직매장을 포함한 종합 청사를 지역민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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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광주농협(조합장 구상봉) 로컬푸드직매장이 이전 후 개점 1년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북광주농협은 2020년 9월 옛 본점 건물에 164㎡ 규모의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을 개점했다. 이후 지난해 7월 본촌동 일대에 대지면적 1만1023㎡, 건축면적 1717㎡, 연면적 6833㎡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종합청사를 신축하며 지상 1층에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전·운영하고 있다.
대형 매장으로 새로 태어난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해 7~12월에만 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로컬푸드직매장 매출을 포함한 마트사업 연 매출액은 143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직전 년도에 비해 3배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개점 2년차에 달하는 올해도 5월말까지 마트사업 매출 105억원(로컬푸드직매장 30억원)을 올리며 순항중이다. 연말까지 25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컬푸드직매장은 하루 내방객 수가 평균 20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광주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인 장성·담양에서 오는 내방객도 상당수라고 북광주농협은 설명했다.
로컬푸드직매장의 성공적인 정착은 출하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북광주농협은 연중 출하를 위해 조합원 뿐만 아니라 장성·담양 등 인근 농촌지역 농산물도 팔아줘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토마토·복숭아·멜론·오이 등 686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323농가가 출하했는데 연 1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출하자가 30%를 넘는다.
지야동에서 오이 등의 시설농사를 짓는 탁애순씨(61)는 “로컬푸드직매장이 생긴 이후 수확량의 대부분을 이곳에 출하하고 있다”며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어 관리가 쉽고 가격도 공판장 보다 더 좋게 받아주니 다른 곳을 찾을 이유가 없다”고 만족해했다.
북광주농협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출하시기 조절을 통해 소비자에겐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농가에겐 적정한 수취가를 제공한다. 농산물을 출하시기별로 연중 공급하기 위해 정기적인 출하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전담직원이 정식시기부터 농가와 소통하며 적정 출하시기와 출하량을 조절한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은 24시간만 진열해 최고 수준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농산물 안전성 검사도 수시로 진행한다. 진열시기가 지난 농산물은 농가 동의 하에 푸드뱅크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북광주농협은 또한 로컬푸드직매장을 포함한 종합 청사를 지역민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한다. 요일별로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요가·에어로빅·노래교실·라인댄스 등의 강좌가 호응을 얻으며 종합청사가 금융·유통·문화의 기능을 모두 할 수 있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구상봉 조합장은 “2023년 우리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100년 미래를 책임질 종합청사를 신축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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