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첫날 5언더파 선두 출발 로리 매킬로이 “그린 가운데 공략해 버디 기회 많이 만드는 전략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1년 이후 13년 만에 US오픈 우승을 꿈꾸게 됐다.
남자골프 세계 2위 매킬로이는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CC(파70)에서 열린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제124회 US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5타를 기록,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선두로 나섰다.
올시즌 2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26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거뒀고 2012년 PGA 챔피언십과 2014년 디 오픈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을 추가해 메이저대회 4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US오픈에서는 딱 한 차례 우승했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10년 동안 무승으로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윈덤 클라크에 1타차로 무릎을 꿇었던 매킬로이는 “최근 수년간 US오픈 마음가짐에서, 특히 작년 LA CC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색각한다”며 “작년과는 다른 코스지만 같은 전략, 마음가짐으로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번 그린 가운데를 노려 기회를 만들고, 그렇지 못할 경우 트러블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킬로이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9%(11/14)를 기록했고, 그린은 3차례밖에 놓치지 않을 만큼 정확한 적중률(82%·15/18)을 기록했다. 총 퍼트수 27개, 그린 적중시 퍼트수는 1.79개로 뛰어났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캔틀레이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고 첫 메이저대회 우승 발판을 다졌다.
한국선수 중에는 김성현이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9위(1언더파 69타)로 나섰고, 김주형과 김시우가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4위로 시작했다. 안병훈과 임성재, 강성훈은 공동 86위(4오버파 74타)로 출발했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3위(4언더파 66타)로 출발했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때려 LIV골프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16위로 시작했고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1오버파 71타(공동 16위)로 나섰다. 타이거 우즈는 4오버파 74타를 공동 86위를 쳤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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