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첫 자이’ 아파트 분양…“여순광 사람 다 몰려” 지역 부동산 들썩
6월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청약 진행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 내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순천만국가정원 부근에 자리한 점이 단연 돋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92만6,992㎡(약 28만평) 규모다.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해 778만이 들려 국내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핫 플레이스’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이어지는 순천 광장문화의 핵심인 오천그린광장도 쾌적함을 더한다.
근거리에 순천을 대표하는 편의시설도 다수 위치한다. KTX·SRT순천역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순천IC, 동순천IC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잘 갖췄다. 순천에서도 남부권에 자리한데다 2번 국도, 17번 국도 진입도 수월해 광양, 여수로 이동도 편리하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처음으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
◆ 지금이 제일 싼 분양가…가격 경쟁력도 갖춰
분양가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수요자들도 향후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빠르게 분양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전년 동기 대비 17.3% 올랐다. 향후 오를 가능성도 높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라는 복병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내년 시행 예정으로 30가구 이상의 민간 공동주택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해야 해 공사 난이도가 상승한다. 각종 건축 원자재 값이 오름세인 것도 이유다.
지역 내 브랜드 새 아파트 희소성도 높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순천은 2022년 2800여 가구가 분양된 이후 약 2년만에 이번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분양에 나섰다. 최근 5년(2019~2023년) 동안 공급된 아파트도 7900여 가구에 불과하며, 특히 1군 브랜드 단지가 드문 지역이다.
◆ 전매제한 없고, 추첨제 물량 有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6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어 7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7월 15~17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 문턱도 낮다. 모집공고일 기준 순천시는 물론 전라남도 및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세대주, 세대원 모두 주택을 보유해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하다.
또한 전매제한이 없고, 재당첨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추첨제 물량도 많아 가점이 부족해도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85㎡ 초과는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역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분양을 기다려왔을 정도로 입지와 브랜드, 미래가치 등을 두루 갖춰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라며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리튬 대박 터지나”…한국, 2만5천톤 묻혀있는 ‘이곳’ 단독탐사 - 매일경제
- 윤 대통령, 임신 중인 기자에게 “건강관리 잘하길”...전용기서 기자단 격려 - 매일경제
- 십자가에 손발 묶여 총살되는 순간 생생…독립운동가 희귀사진 첫 공개 - 매일경제
-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죠?”...임현택 의협회장 공개 저격한 전공의 대표 - 매일경제
- 수원지검 “‘이화영 1심’ 비판한 민주당 주장은 사실관계 왜곡” - 매일경제
- 채상병 묘역 앞에서 흐느낀 전 대대장…“사령부가 차별·학대” - 매일경제
- 남자 성기 그대로인 트젠 선수, 파리올림픽 女수영 출전하려다…소송 패소, 출전 불가능 - 매일
- “성과급 350%에 1450만원, 격려금 100%, 주식 20주”...현대차노조 “기대 못미쳐” 파업 준비 - 매일
- “女직원 강제 추행”...‘서편제 주연’ 김명곤 전 장관 1심 징역형 집행유예 - 매일경제
- “모두 자백한다” 오재원, 폭행·협박 제외 혐의 인정…‘대리 처방 연루’ 야구 후배들도 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