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류제조기술자 무료 양성…2차 프로젝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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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등이 과거 부산에서 최대 호황을 누렸던 산업 가운데 하나인 섬유의류 산업의 붐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올해 기술자 무료 양성교육에 나선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오는 10월까지 부산TP 범일의류제조지원센터에서 '의류제조기술자 양성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을 3차에 걸쳐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범일의류제조지원센터가 이번 기술자 양성 프로젝트를 마련해 올해부터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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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등이 과거 부산에서 최대 호황을 누렸던 산업 가운데 하나인 섬유의류 산업의 붐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올해 기술자 무료 양성교육에 나선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오는 10월까지 부산TP 범일의류제조지원센터에서 ‘의류제조기술자 양성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을 3차에 걸쳐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은 전체 산업군 가운데 ‘섬유패션’이 25.4%를 차지하며, 그 가운데 동구 범일동이 부산 섬유산업의 92.9%가 집중돼 있다. 그러나 오늘날 의류제조 기술자의 고령화, 신규 인력 유입 부족에 따라 신진 디자이너의 의류 생산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범일의류제조지원센터가 이번 기술자 양성 프로젝트를 마련해 올해부터 지원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의류 디자이너 샘플 제작’부터 ‘봉제, 패턴 등 전문 기술자’와 ‘의류봉제 취·창업 희망자’를 연계하는 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연간 3차에 걸쳐 진행한다.
디자이너는 샘플 제작 과정을 거쳐 젊은 유망 기술자를 발굴할 수 있으며 전문 기술자는 힘든 노동 대신 기술을 활용해 교육 강사 직무를 발굴할 수 있다. 또 관련 산업 취·창업 희망자들은 현직 디자이너의 스타일을 구현하는 경험과 함께 기술을 전수받을 기회를 받는다.
먼저 1차 프로젝트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4기 출신 석운윤 디자이너의 ‘2025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여기에 봉제·패턴 기술자 1명씩 총 2명, 봉제 취창업 희망자 2명·패턴 1명 등 교육생 3명이 참여해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2차 프로젝트는 오는 21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기술자와 취·창업 예정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3차 프로젝트는 올 하반기 중에 모집할 예정이다.
디자이너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 주소지가 부산인 브랜드’ ‘쇼 또는 룩북 목적으로 샘플 의류 제작 필요 브랜드’ ‘샘플제작 8주 일정 참여에 문제없는 브랜드’ 등이다. 또 교육생 자격은 ‘의류제조 분야 취·창업 준비생’으로 봉제는 ‘변형 재킷류 패턴을 치수에 맞게 봉제할 수 있는 자’, 패턴은 ‘재킷류 사이즈 그레이딩과 패턴 변형이 가능한 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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