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대북송금은 희대의 조작 사건… 언론은 검찰 애완견이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 "이 사건은 희대의 조작사건으로 결국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이 대표를 기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 "이 사건은 희대의 조작사건으로 결국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이 대표를 기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선 우리 언론의 역할은 진실을 보도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동일 사건에 대해 동일한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전혀 다른 판단을 해서 상반된 결론이 났는데도 왜 이런 점에 대해 한번 지적도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상식적인 선에서 판단해보라"며 "대체 말이 되는 소리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진실 보도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언론의 본연의 역할을 벗어난 잘못된 태도들 때문에 이 나라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진실은 바닷속에 가라앉는다. 언론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이민석 인턴 기자 minseok1093@naver.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하철서 '꿀잠' 이준석 포착… "쇼라도 좋으니 좀 따라 해라" | 한국일보
- [단독] 이재명이 '사인'한 또 다른 특혜 의혹... 검찰 ‘정자동 호텔’ 수사 재시동 | 한국일보
- 호텔 청소부 노린 연쇄 성폭행... 워싱턴 검찰은 왜 '아무개'를 기소했나 | 한국일보
- 전화기 앞에서 머뭇...MZ세대 30%가 겪는 전화 공포 | 한국일보
- '휠체어 탄 손흥민'… 도 넘은 중국 합성 사진에 '부글부글' | 한국일보
- [팩트체크]최대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높다?…전문가 7인 "매우 희박" | 한국일보
- [단독] 사체로 발견된 천연기념물 산양, 결국 1000마리 넘었다 | 한국일보
- '교제 폭력' 피해자, 성폭행 영상도 제출했는데… 검찰, 영장 반려 | 한국일보
- 김건희 여사도 든 에코백...'값싼 친환경 아이템'이던 시절은 갔다 | 한국일보
-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 의협 회장, 명예훼손 고발 당해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