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평위, 구성 논의 착수…윤곽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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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활동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지만 '공정성'과 '전문성' 시비가 지속되면서 좀처럼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자문기구인 '뉴스혁신포럼(혁신포럼)'은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제평위 2.0' 참여 기관 구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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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심사 위원 편향성 시비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활동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지만 ‘공정성’과 ‘전문성’ 시비가 지속되면서 좀처럼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자문기구인 '뉴스혁신포럼(혁신포럼)'은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제평위 2.0' 참여 기관 구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기관이 꾸려지면 제평위 구성 방안과 평가 진행 방식 등 가이드라인도 본격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평위 2.0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체 규정을 마련하고 네이버 뉴스 입점, 퇴출 매체 심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제평위는 뉴스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와 언론사 간 제휴를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된 자율기구다. 지난해 5월 22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뉴스 입점 심사와 제재 등 기준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지속된 영향이다.
제평위 재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네이버는 앞서 올 1월 뉴스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언론, 산업, 법률, 학계 등 분야의 외부 인사로 구성한 혁신포럼을 출범했다. 출범 당시 1분기 내 제평위 2.0 출범을 위한 구성 및 운영 방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논의 자체가 지연됐다. 이어 지난 4월 혁신포럼은 회의를 열어 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당초 혁신포럼은 이달 내 제평위 2.0 구성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지만 제평위원 추천기관 변경을 놓고 여당과 일부 외부단체들이 편향성 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미뤄지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관련해 논의 중이지만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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