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여사 성형 보도한 카자흐 언론…尹 부부 무시"

이다온 기자 2024. 6.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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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카자흐스탄 언론이 최근 '김 여사의 동안 외모 비결은 성형'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외모를 다룬 기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사 '아자티크 루이'(Azattyq Ryhy)는 윤 대통령 부부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소식과 함께 김 여사의 외모를 다뤄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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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카자흐스탄 언론이 최근 '김 여사의 동안 외모 비결은 성형'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외모를 다룬 기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부부가 카자흐스탄에 갔는데 언론이 망신스러운 내용을 보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마 입으로 이야기하기도 어렵다. 대통령이 왜 순방 가서 카자흐스탄 언론에 나온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인데, 그 내용이 고마운 내용이 아니다"며 "정말 속이 상하고 가슴이 아프다. 왜 이런 보도가 나와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사 '아자티크 루이'(Azattyq Ryhy)가 보도한 김건희 여사 관련 기사

지난 12일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사 '아자티크 루이'(Azattyq Ryhy)는 윤 대통령 부부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소식과 함께 김 여사의 외모를 다뤄 논란이 됐다.

해당 매체는 "김 여사는 '인형 아가씨'로 알려져 있다"라면서 "51세의 영부인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의 패션은 국외 순방 때마다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온라인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여사의) 동안 외모는 성형수술 결과라는 게 비밀은 아니다"며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바꾸고자 한국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썼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박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남편이 대선에 당선된 직후 표절 의혹으로 해당 대학교가 학위 논문 표절을 검증했다. 다만 검증위원회가 김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김 여사의 논물 표절 의혹도 언급했다.

이날 이 매체는 김 여사의 성형을 거론한 부분을 삭제했다. 김 여사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비교한 사진도 지웠으며 논문 표절 의혹을 다룬 일부 문구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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