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장기 국채 매입 축소·금리는 동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은행(BOJ)이 14일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감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이어 국채 매입 축소까지 단행하면서 BOJ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기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BOJ는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매월 6조엔(약 52조9000억원) 수준이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감액하기로 결정했다.
BOJ는 2001년 양적완화 정책을 시작해 2013년부터 국채 매입액을 큰 폭으로 늘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은행(BOJ)이 14일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감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이어 국채 매입 축소까지 단행하면서 BOJ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기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BOJ는 이날까지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회의 결정 내용을 발표했다.
BOJ는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매월 6조엔(약 52조9000억원) 수준이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감액하기로 결정했다. BOJ는 현재 0∼0.1%인 기준금리는 조정하지 않고 동결했다.
다만 우선은 기존 방침대로 국채 매입을 유지하되 시장 참가자 의견을 확인해 다음 회의에서 향후 1∼2년간 구체적인 감액 계획을 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감축 규모 등은 내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BOJ는 2001년 양적완화 정책을 시작해 2013년부터 국채 매입액을 큰 폭으로 늘렸다. 보유 잔액은 2013년 3월 94조엔에서 2023년 말 6배인 581조엔까지 증가했다.
국채 매입 감액을 결정하면 장기 금리에 상승 압력이 가해진다. 미일의 금리차가 줄어 역사적인 수준으로 진행해 온 엔저(엔화가치 하락)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이 크다.
BOJ는 지난 3월 -0.1%였던 기준금리를 인상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4월 회의에서는 통화정책에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았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