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국가도 1인 지배체제로…스탈린·마오쩌둥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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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운영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에 이어 국가도 1인 지배체제로 만들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재명 대표의 1인 지배체제가 완성된 민주당이 민주주의 시스템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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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운영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에 이어 국가도 1인 지배체제로 만들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재명 대표의 1인 지배체제가 완성된 민주당이 민주주의 시스템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와 타협을 위한 상임위 배분을 무시하고 국회의장-운영위-법사위를 독식하는 국회 독재, 입맛에 맞지 않는 검사와 판사는 처벌해 길들이겠다는 사법부 무력화 법안에 이어 대통령 거부권 제한 법안까지 내놓아 행정부의 기능 상실까지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입법-사법-행정이라는 헌법이 규정한 삼권 분립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모두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손아귀에 넣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공포정치를 했던 스탈린과 홍위병을 앞세웠던 마오쩌둥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여의도 대통령을 넘어서 더한 길로 가려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 민주당 내부로부터 대오각성과 자성의 움직임이 일어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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