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제평위 2.0` 이르면 내달 중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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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재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자문기구인 '뉴스혁신포럼'은 지난 12일 열린 회의에서 다음달 중순에 이른바 '제평위 2.0' 참여 기관과 가이드라인 등을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평위 2.0이 출범하면 혁신포럼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체 규정을 마련하고 네이버 뉴스 입점, 퇴출 매체 심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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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재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자문기구인 '뉴스혁신포럼'은 지난 12일 열린 회의에서 다음달 중순에 이른바 '제평위 2.0' 참여 기관과 가이드라인 등을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평위 2.0이 출범하면 혁신포럼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체 규정을 마련하고 네이버 뉴스 입점, 퇴출 매체 심사 등을 진행한다.
가이드라인에는 평가 기준·평가 결과 등 운영 내역 공개, 심사 탈락사에 대한 재평가 기회 제공 등의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혁신포럼은 이달 내 제평위 2.0 구성을 마무리 지으려고 노력했지만, 제평위원 추천기관 변경을 놓고 일부 외부단체들이 정치 성향 불균형 문제를 제기하고 일부 해당 단체가 전문성 결여 문제를 지적하자 더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내 21개 중앙일간지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대표자들로 구성된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제평위 개안안에 온신협을 배제하는 내용이 담긴 것에 대해 "제평위 2.0 운영에 전문성 결여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제평위 2.0 구성을 원점에서 다시 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2015년 출범한 제평위는 포털과 뉴스제휴를 맺을 언론사를 정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심사·제재·퇴출 기준을 두고 공정성 시비에 위원들의 이념 편향 논란이 끊이지 않아 작년 5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1년 이상 신규 입점이 이뤄지지 않아 신생 매체 등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이 지난 4월 17일 네이버 자체적인 제평위 설치를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 혁신포럼은 연내 네이버 뉴스 입점·퇴출 매체 심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내달 중 제평위 2.0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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