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만 전념하세요!”…김녕농협 양파 순회수집 ‘호평’

심재웅 기자 2024. 6.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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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중만생 양파 농협 수매가 최근 시작된 가운데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이 시행하는 양파 순회 수집 사업이 농촌 영농복지 증진을 견인하고 있다.

13일 양파 수매를 시작한 김녕농협은 순회 수집 트럭 8대를 투입해 농가가 농장에 쌓아둔 양파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로 운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한편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을 비롯한 제주농협 관계자는 13일 김녕농협 APC를 방문해 작황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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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8대 투입
1200t수매 예정
원만호 제주 김녕농협 상임이사(왼쪽 두번째부터),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등이 최근 양파 작황과 시장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 지역 중만생 양파 농협 수매가 최근 시작된 가운데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이 시행하는 양파 순회 수집 사업이 농촌 영농복지 증진을 견인하고 있다.

13일 양파 수매를 시작한 김녕농협은 순회 수집 트럭 8대를 투입해 농가가 농장에 쌓아둔 양파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로 운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1망당 20㎏에 육박하는 양파를 들기 힘든 고령 농민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농사짓도록 돕기 위해서다.

원만호 상임이사는 “올해는 이상기후로 작황도 좋지 않고, 자재비·인건비 상승 탓에 농가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면서도 “농협이 운반을 도맡아줘 수확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조합원 호평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제주 김녕농협 중만생 양파 수매 현장에서 직원이 양파를 옮기고 있다.

올해 김녕농협이 수매할 것으로 예상하는 물량은 약 1200t으로 작업은 이달 말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오충규 조합장은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에서 땀 흘리는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농민 곁을 든든히 지키는 농협이 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을 비롯한 제주농협 관계자는 13일 김녕농협 APC를 방문해 작황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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