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9 구급대원, 출동대기중 심정지 발견…병원 이송후 숨져

조아서 기자 2024. 6. 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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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40대 119구급대원이 심장마비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쯤 부산 한 소방안전센터에서 응급구조사로 근무하던 40대 A씨가 근무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일 24시간 근무를 서던 A씨는 같은 날 새벽 2시쯤 구급 출동 후 센터에 복귀해 출동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05년 임용된 20년차 구급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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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에서 40대 119구급대원이 심장마비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쯤 부산 한 소방안전센터에서 응급구조사로 근무하던 40대 A씨가 근무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당일 24시간 근무를 서던 A씨는 같은 날 새벽 2시쯤 구급 출동 후 센터에 복귀해 출동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근 구급대원들은 통상 오전 9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근무를 한뒤 48시간(비번+휴무) 쉬는 근무 형태이다.

A씨는 2005년 임용된 20년차 구급대원이다.

소방 당국은 A씨의 순직을 신청할 예정이다. 순직 여부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사망경위 조사와 확인을 거쳐 인사혁신처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 동료가 근무 중 사망해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순직이 인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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