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 구성 원점으로 돌려놓길"… 추경호, 공개토론 제안

김인영 기자 2024. 6. 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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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사위·운영위·과방위 등 원 구성을 원점으로 돌려놓고 협상에 임하라"고 밝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양당 원내대표의 대화도 좋지만 이제는 국민 앞에서 협상을 해보자"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께 원 구성 협상을 주제로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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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제22대 국회 원 구성을 원점으로 돌려놓으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추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사위·운영위·과방위 등 원 구성을 원점으로 돌려놓고 협상에 임하라"고 밝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양당 원내대표의 대화도 좋지만 이제는 국민 앞에서 협상을 해보자"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께 원 구성 협상을 주제로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을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진 않았다.

추 원내대표는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 입장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안과 국정조사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비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원점으로 돌리라는 게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이라며 "그렇게 되면 관계부처와 법안에 관해 심도있게 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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