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니 감독 "잘 아니까…한국 만나고 싶다"
[앵커]
인도네시아를 사상 첫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으로 이끈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했습니다.
신 감독은 톱시드 국가 중 한국을 제일 잘 안다며 3차예선에서 한국과 만나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했습니다.
신 감독은 최근 인도네시아를 사상 첫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 진출시켜 인도네시아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신태용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그랬을 때 우리보다 강한 팀을 이기고 우리가 또 한 단계씩 성장할 때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피파 랭킹은 134위.
3차예선에 오른 팀 중 약체로 꼽히지만 신 감독은 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 3차예선에서 톱시드를 받은 일본, 이란, 한국 중 한국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저는 한국을 만나면 사실 가장 한국팀을 잘 아니까 저는 쉽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리 한국선수들을 너무나 잘 알고, 제 제자들이 다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신 감독은 현재 한국대표팀의 전력과 아시아에 8.5장의 본선 티켓이 배정된 걸 고려하면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함께 인도네시아도 본선에 가길 희망했습니다.
<신태용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제 소원은 같이 가는 게 가장 좋죠 사실은. 우리도 이번 월드컵에 나갔으면 좋은 생각인데 그게 제 생각만큼 쉽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만 하고 열심히 도전해 보겠습니다."
신 감독은 국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3차예선 조 추첨식에 참석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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