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매력” 곽준빈 이름 건 ‘곽기사2’ 장수 예능 노린다(종합) [MK현장]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6. 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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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몽 곽준빈 오리뽀. 사진 I ENA EBS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 ‘세계기사식당’이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돌아왔다. 곽준빈은 “ENA·EBS를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1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곽준빈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송준섭 PD가 참석했다.

‘곽기사2’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이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하고 평범한 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여행 프로그램. 지난해 방영됐던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가 제작됐다.

곽준빈. 사진 I ENA EBS
이날 곽준빈은 “시즌1때만 해도 방송을 처음해봐서 시즌2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와닿지 않았다. 그런데 여러 방송을 해보니 엄청나다는 걸 알았다”며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준빈은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을 시작으로 낯선 나라 튀니지 등을 방문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현지 초밀착 여행을 즐긴다. 각국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물론 이국적인 풍경과 색다른 문화를 접하며 현지인들과 우정도 쌓을 예정이다.

곽준빈은 우즈벡에서 직접 택시 기사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이전 시즌에서는 손님으로 각 나라의 택시 기사들을 만났던 그가 이번에는 기사가 되어 손님이 추천한 맛집에도 방문하는 등 버라이어티한 추억을 쌓는다.

곽준빈은 “원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택시 기사 체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개인으로 하려고 하니 복잡하고 힘들더라. 그래서 프로그램을 통해 해보게 됐다”며 “우즈벡은 한국과 신호가 다르고 다들 와일드하게 운전해서 힘들다. 그리고 콜이 잘 안 잡혀서 간절하게 손님을 잡았다. 대화를 좋아하는 손님, 싫어하는 손님과 온도를 맞춰 대화하는 것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어몽 송준섭 PD 곽준빈 오리뽀. 사진 I ENA EBS
특히 우즈벡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어몽, 오리뽀와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곽준빈은 “형님들을 ‘세계기사식당’에 출연시키고 싶었다. 내가 찍자고 하면 다 오케이다. 오리뽀 형님은 넉살이 좋아 방송 촬영할 때 똑같았다. 그런데 어몽 형님이 마이크 달고 하니 긴장하시더라. 그래도 촬영은 거의 곽튜브 찍듯이 했다. ‘고퀄리티 곽튜브’라고 기대해 주시면 될 것 같다. 현재는 한국에 있다”고 희소식을 전했다.

또 “오리뽀 형님이 대구 공장에서 일을 오래 하셨다. 대구에 방문해 발자취를 따라가 볼 생각”이라며 “어몽 형님은 낚시를 좋아하신다. 한국에서 낚시를 하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곽준빈은 시즌1보다 더 볼거리가 많을 거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우즈벡 여행 메이트로 그룹 빌리의 츠키가 함께하기도. 이에 대해 곽준빈은 “츠키랑 간다고 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여자 아이돌과 둘이 간다고 해서 츠키가 부담스러워할 줄 알았다”며 웃었다.

이어 “우즈벡은 생소한 나라다. 츠키처럼 어리고 여행 많이 안 해본 친구가 해보면 어떨까 했다”며 “츠키가 우즈벡에 대해 전혀 잘 모르더라. 편하게 잘해줘서 훨씬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송준섭 PD는 곽준빈의 매력으로 ‘무해함’을 꼽았다. 그는 “곽준빈은 유쾌하지만 무해한 매력이 있다. 평범하면서도 재미를 갖췄다”며 “현지인들을 만나 그 사람들에게 무례되지 않는 선에서 공감하고 친분을 쌓고 감동을 끌어내는 걸 잘한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송준섭 PD 곽준빈. 사진 I ENA EBS
끝으로 곽준빈은 ‘곽기사2’가 장수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ENA와 EBS에서 동시방영이다. 더 많은 방송사가 합작해서 시즌5, 6까지 할 수 있는 ‘세계기사식당’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 잘되면 쭉 나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는 오는 1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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