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시 제설 대책 종합평가서 '최우수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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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올해 서울시 제설대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치구,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32곳을 대상으로 한다.
강남구는 경사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제설 대책을 추진하고 친환경적 제설방식인 열선·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앞서나가는 제설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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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올해 서울시 제설대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치구,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32곳을 대상으로 한다.
계획수립(사전대비), 제설대응능력, 장비 및 제설제 관리실태 등 사후관리,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대책, 수범사례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강남구는 경사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제설 대책을 추진하고 친환경적 제설방식인 열선·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앞서나가는 제설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전문 업체와 계약을 통해 전체 1993개 노선 432㎞를 3개 구역으로 나눠 제설한다. 지난해까지 테헤란로 남·북 2개 구역으로 나눴으나 올해 3개 구역으로 나눠 제설 작업의 속도를 높였다.
제설제를 공급하는 전진 기지도 기존 4개소 (한남IC, 동호대교 하부, 구룡 및 일원지하차도 상부)에서 헌릉로 은곡삼거리를 추가해 총 5개소로 확대했다.
구는 지난해 경사지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효과적으로 녹이는 열선 27개소와 제설작업이 어려운 지역에 원격제어로 눈을 녹이는 자동염수분사장치 2개소를 확대 설치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자치구 중 도로 면적이 가장 넓고, 역삼동·논현동 등에 10% 이상 경사지가 200여개가 있어 제설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서 나가는 제설 대책으로 안전한 강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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